日정부, 경수로 비용분담 서명…46억달러중 10억달러

  • 입력 1998년 10월 21일 19시 48분


일본정부는 21일 북한 경수로 건설비 46억달러중 10억달러를 일본이 분담하는 내용의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이사회 결의에 서명했다.

일본은 8월31일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후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로 그동안 서명을 미뤄왔다.

일본정부 관계자는 “KEDO서명을 계속 연기할 경우 북한에 핵무기 개발 재개의 구실을 줄 우려가 있어 방침을 변경해 제재조치를 해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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