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협상진통]예정시한 넘긴채 5일째 회담

  • 입력 1998년 10월 19일 19시 31분


클린턴-네타냐후 ‘팔’논의
클린턴-네타냐후 ‘팔’논의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직접 중재에 나선 가운데 워싱턴 교외에서 열리고 있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정상회담은 예정시한인 18일까지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함에 따라 19일 예정에 없던 5일째 협상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클린턴대통령은 당초 본회담 불참방침을 번복하고 18일 회담장인 워싱턴 동쪽 와이플랜테이션 콘퍼런스센터에서 이츠하크 모르데차이 이스라엘 국방장관,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외무장관과 차례로 만난데 이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와 오찬회담을 가졌다. 78년 캠프 데이비드에서 진행된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평화회담 이후 최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이번 회담에서 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지구 13% 철수에 동의했으나 △3차 철수방안 △이스라엘에 수감중인 팔레스타인인 죄수 석방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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