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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9월 28일 1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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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리스의 오카모토 히로아키(岡本弘昭)사장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경영정상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27일밤 도쿄(東京)지방법원에 회사갱생법 적용(법정관리)을 신청, 사실상 도산했다”고 발표했다.
93년 일본 최초의 종합리스회사로 설립된 이 회사는 거품경기때 본업인 리스사업 외에 대출업무에 치중해 거액의 부실채권이 쌓이면서 경영이 급속도로 나빠졌다.
자산 2조2천억엔인 회사의 부채총액은 2조1천8백3억엔으로 부채액 기준으로 일본에서 최대 규모의 기업도산이다.
이로 인해 채권자인 스미토모(住友)신탁은행 미쓰비시(三菱)신탁은행 농림중앙금고 등 많은 금융기관들이 피해를 보게 됐다.
일본리스의 모기업인 일본장기신용은행은 일본리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일본리스를 포함한 3개 계열 금융기관에 대한 5천2백억엔의 대출채권을 포기하는 대신 정부의 공공기금 지원을 희망했으나 무산됐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