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4억원 훔친 절도범,몽땅 도둑맞고 쇠고랑

  • 입력 1998년 8월 9일 20시 27분


거액의 현금을 훔쳐 달아난 한 이집트인이 두 차례에 걸쳐 돈을 몽땅 도둑맞고 결국에는 빈털터리가 된 채 경찰에 체포됐다고.

카이로에서 주차장 관리인을 하고 있는 사브리 아트와(30)는 지난달 한 기업인의 차 안에서 30만달러(약 4억원)가 든 가방을 훔쳐 달아난 뒤 이를 여자친구에게 자랑했는데 여자친구는 2만달러를 빌려 달아났고 카이로에 돌아왔다가 다시 택시운전사에게 남은 28만달러마저 털리고 결국 빈 손으로 귀가했는데 집에 와보니 경찰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AFP〉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