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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8월 2일 1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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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정부는 1일 “인도 포병대가 파키스탄 지역을 침입한 30일 이후 지금까지 우리측에서 군인 37명과 민간인 43명 등 80명이 사망하고 75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파키스탄의 마지드 말리크 카슈미르정책담당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인도가 양국간 평화회담을 망치기 위한 계획으로 포격전을 시작했다”며 “파키스탄도 위협에는 위협으로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도군은 “파키스탄군이 민간인 16명을 포함해 29명의 인도인을 숨지게 했다”고 반박했다.
아탈 비하이 바지파이 인도총리와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총리는 지난달 29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양국간 긴장완화를 위한 정상회담을 가졌으나 카슈미르에 대한 입장 차이로 회담이 결렬됐다.
〈이슬라마바드·뉴델리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