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7억달러규모 해외공사 수주…올들어 최대 규모

입력 1998-07-15 19:24수정 2009-09-2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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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카타르에서 7억달러(약 9천1백억원)규모의 대단위 정유공장 신증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LG그룹은 계열사인 LG엔지니어링 LG상사가 독일 루르기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카타르 국영석유회사 노드코사가 발주한 4개 정유공장 신증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5일 발표했다.

LG가 수주한 이 프로젝트는 정유공장의 설계는 물론 기자재조달 시공을 포함하는 일괄턴키방식으로 올들어 국내 기업이 수주한 해외프로젝트중 최대 규모이며 우리나라 올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액수.

이번 입찰에서 LG는 세계 유수의 엔지니어링 회사인 프랑스 테크니프, 일본의 JGC 등과 치열한 경합끝에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인 도하 남쪽 45㎞지점인 메사이드 지역에 2001년까지 2개의 정유플랜트를 확장하고 하루생산 5만7천배럴 규모의 정유공장과 2만8천배럴 규모의 촉매분해공장(FCC)을 새로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LG는 국내업체가 중동지역에서 일괄턴키방식의 프로젝트 주계약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기업에 대한 대외신인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국내 기기제조업체의 가동률이 높아지고 LG건설 등 국내 건설업체가 시공을 담당해 외화획득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승환기자〉sh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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