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전 사망 페론대통령, 친자확인訴 유해발굴될듯

입력 1998-07-02 19:38수정 2009-09-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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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가수겸 배우 이브 몽탕이 최근 친자 확인을 위해 무덤에서 파헤쳐져 DNA 검사를 받은 데 이어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지도자 후안 도밍고 페론 전대통령(사진)이 같은 운명을 겪게 돼 화제다.

페론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마르타 수산나 올가도(62)의 변호인들은 1일 앞으로 수일내에 페론 전대통령의 유해가 발굴돼 DNA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가도는 페론의 두번째 부인인 에비타처럼 정계에 진출해 가난한 사람들을 돕겠다며 친자 확인 소송을 냈었다.

그러나 페론은 세번이나 결혼했지만 젊은 시절 군사훈련중 사고를 당해 생식불능이 되는 바람에 자녀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아르헨티나 국민은 올가도의 주장에 반신반의하고 있다고. 페론은 46∼55년까지 대통령으로 재임하다 55년 군부 쿠데타로 축출되었으나 73년 선거로 다시 집권 했으며 74년 사망했다.

〈김태윤기자〉terre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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