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5월중 외국인 직접투자는 4월보다 금액기준 15.3% 증가했고 건수 기준으로 28% 늘어난 1백37건에 달했다. 외환위기 발생을 전후한 작년 하반기 월 평균 4억1천8백만달러와 작년 전체 월평균 3억2천7백70만달러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올 1∼5월 외국인 직접투자 총액은 △1월 86건 1억3천만달러 △2월 87건 1백99만달러 △3월 2백43건 1억3천5백만달러 등 17억9천2백만달러를 기록했다.
3월 이후 외환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고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심리가 점차 회복되면서 이같이 외국인 직접투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월중 인수합병(M&A)에 의한 투자는 총 87건 5억4천만달러로 이 기간 외국인 총투자액의 30.1%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6억9천8백만달러 △일본 3억2백만달러 △유럽연합(EU) 4억4천9백만달러였다.
〈반병희기자〉bbhe4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