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貨 급락]말聯등 아시아통화도 동반하락

  • 입력 1998년 6월 8일 19시 43분


엔화 환율이 달러당 1백40엔선을 웃돌면서 엔화가치가 7년만의 최저수준으로 떨어지자 아시아 주요국가의 통화가치도 동반 하락했다.

말레이시아 링기트화가치는 8일 오전 달러당 4만링기트 아래로 떨어졌으며 싱가포르달러가치도 달러당 1.71선 아래로 내려갔다.

태국의 바트화도 이날 개장 직후 달러당 43바트선이 무너졌고 대만달러화는 달러당 34.70선으로 가치가 하락했다.

유럽계 은행의 한 딜러는 “아시아주요국의 통화가치가 이같이 동반 하락하는 것은 일본 엔화가치 추가하락이 주요 원인이며 해당국의 경제회복이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싱가포르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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