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4개국중 부패순위 22위…아르헨紙 보도

  • 입력 1998년 6월 2일 19시 29분


전세계 54개국을 대상으로 한 공무원 등의 부패조사에서 한국이 부패순위 22위를 차지했다고 아르헨티나의 일간 ‘라 나시온’지가 최근 발표된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연구원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라 나시온은 부패가 가장 심한 나라는 아프리카의 우간다(1.67)였으며이어나이지리아(1.76)이집트(1.94)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고전했다.부패국순위는 정부정책의 투명성 등 항목을 10점 만점으로 평가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부패정도가 낮은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 4.29점을 얻어 말레이시아(5.01) 남아프리카공화국(4.95)보다는 부패가 덜하지만 아르헨티나(2.81) 칠레(2.88) 태국(3.06) 브라질(3.56)보다는 부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 나시온은 부패척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민주주의의 발전 △언론의 자유 △경제의 세계화 △비정부기구의 활성화 등을 지적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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