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8년 6월 1일 20시 10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이번 회의는 11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4차 당사국 총회의 준비회의. 제3차 당사국 총회는 97년 12월 일본 교토에서 열렸었다.
이번 회의에서 미국 등 선진국들은 개도국, 특히 한국 멕시코같은 선발개도국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의무부담이 전제되지 않는 한 선진국의 감축의무를 정한 ‘기후변화협약 교토의정서’는 실천될 수 없다며 강한 압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외교통상부 천영우(千英宇)과학환경심의관을 수석대표로 한 관계 부처 합동대표단을 파견, 온실가스 배출 감축문제가 선진국의 일방적인 압력에 따라 결정되지 않도록 감축 기준 연도를 선진국(1990년)과는 달리 1997년으로 정하는 방안등을 설득해 나가기로 했다.
〈김창혁기자〉ch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