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개발계획 대표,北 3백만명 아사說 부인

  • 입력 1998년 5월 20일 19시 28분


크리스천 르메르 북한 주재 유엔개발계획(UNDP)대표는 20일 북한에서 대규모 식량난으로 3백만명이 사망했다는 최근 보도를 부인했다.

르메르 대표는 『수백만명 사망설을 말한 사람들은 북한에 살거나 일하는 사람들이 아니다』면서 『유엔 시스템과 非정부기구들이 북한의 70% 지역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보도를 사실이라고 말할 수 없으며 보도된 것과 같은 일을 보지 못했다』면서 보도내용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3월 서울 소재 「우리민족 서로돕기 불교운동본부」는 중국으로 탈출한 북한 난민들과의 인터뷰를 근거로 북한에서 3백만명이 이미 숨졌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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