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외무회담， ２１∼２３일 日서 개최

박정수(朴定洙)외교통상부장관이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일본을 방문,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외상과 외무장관회담을 갖는다고 외교통상부가 12일 공식 발표했다.

외교통상부는 이번 한일외무장관회담은 올 가을로 예정돼 있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방일 때 발표예정인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파트너십’의 구체화 방안을 협의하는데 주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는 또 △한일어업협정 교섭의 조속하고 원만한 타결방안 △구 일본군위안부 등 과거사문제에 대한 일본의 역사적 도덕적 책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확보 △대북한 공조체제 강화문제 등이 이번 한일 외무장관회담의 주요의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