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誌 『대우, 공격경영으로 재도약』…김우중회장 격찬

  • 입력 1998년 4월 30일 20시 08분


대우의 공격경영이 프랑스 언론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국 전자업계의 상징인 톰슨사를 인수하려던 대우를 프랑스 언론들이 ‘별볼 일 없는’ 회사로 격하하며 인수계획을 좌절시킨 것이 불과 두해 전 일.

프랑스내 유력 경제지인 레제코는 최근 기사에서 대우자동차가 국제통화기금(IMF) 위기를 임직원 임금삭감과 수출증대 등 공격경영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레제코는 ‘김우중회장, 금융위기 맞서 또 다시 도약한다’라는 이 특집기사를 통해 △김우중회장의 세계화경영 △올해 매출액 30% 증가목표 △4대 재벌로 올라선 배경 △부채비율 개선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 신문은 특히 “신정부의 개혁요구를 받고 있는 한국의 재벌들이 대우의 행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고 “청와대의 요청에 대해 구체적인 개혁플랜을 내놓진 않았지만 전략적 제휴, 외국상장 등을 통해 착착 개혁 토대를 닦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박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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