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카와, 日의원직 사퇴

  • 입력 1998년 4월 30일 20시 08분


93년 일본의 자민당 일당지배를 38년만에 종식시키고 출범했던 비자민 연립정권의 첫 총리를 지낸 호소카와 모리히로(細川護熙·60·민주당)일본 중의원 의원이 30일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호소카와전총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평소 60세를 정치생활의 한 고비로 삼겠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4개 야당이 통합한 민주당이 최근 출범,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구축한 만큼 의원직을 물러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도쿄〓권순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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