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前회장은 이날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84년 전두환(全斗煥)정권의 산업합리화조치에 따라 정상적인 경영을 하고 있던 기업을 부실하다는 이유로 강탈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삼호가 당시 지하철 상하수도 주택건설 등의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사업활동을 벌이고 있었으며 재무구조도 양호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당시 자산가치 7억5천만 달러)은 물론 자신의 개인소유 주택과 선산까지 몰수당했다고 주장했다.
조 前회장과 가족은 현재 미국 시민권을 받아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다.
〈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