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클린턴 6∼7월 訪中…한반도의제 논의』

  • 입력 1998년 3월 13일 1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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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12일 빌 클린턴 대통령의 올 여름 중국방문때 한반도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대변인은 당초 11월로 예정됐던 클린턴대통령의 방중(訪中)이 6월말∼7월초로 앞당겨질 것이라고 확인하고 양국간에 지역안보, 특히 한반도 문제가 비중있게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동안 한반도 4자회담 개최 등과 관련, 중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면서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양국간의 협력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매커리대변인은 클린턴대통령이 중국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가능성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외교 소식통들은 아시아지역의 우방국인 한국과 일본에 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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