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영향으로 기본 식료품 가격의 폭등현상에 직면한 인도네시아 시민들은 7일에도 상점에 돌을 던지거나 업소에 불을 지르는 등 과격한 폭력시위를 전국 곳곳에서 벌였다.
나사텡가라주 숨바와섬의 비마에서는 이날 수천명의 주민이 폭동에 가담, 2개 상점에 불을 지르고 7개 상점에 돌을 던지는 한편 한 호텔과 여러대의 자동차를 파손했다. 경찰은 “이날 폭동은 1백여명의 주민이 지방의회 청사 앞으로 몰려가 쌀 식용유 설탕 우유 밀가루 등 생필 식품값의 앙등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이면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자카르타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