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외채 지불유예」 가능성…무디스社 경고성명

입력 1998-01-31 20:16수정 2009-09-2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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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외채를 안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민간기업들이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31일 경고했다. 무디스는 이날 성명에서 인도네시아의 일부 민간기업이 이미 외채상환을 중단했으며 다른 일부는 달러화 대신 루피아화로 채무를 상환하고 있다면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민간부문 외채에 대한 전반적 지불유예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인도네시아 민간부문이 외화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질 위험이 상당히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이와함께 인도네시아의 비은행 민간기업들이 지고 있는 외채의 규모가 6백50억∼7백50억달러이며 대부분 단기채무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에앞서 27일 인도네시아 정부는 민간 기업들과 해외채권단 사이의 협상을 위해 민간부문 외채의 상환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자카르타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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