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으로 절제된 유방을 다시 만들어내는 신기술이 개발되었다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미국 보스턴의 재생의학회사인 리프로제니시스는 암으로 유방절제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인공유방을 이식하지 않고 새로운 유방이 자연적으로 다시 자라게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리프로제니시스사의 숀 스토발 대변인은 이 신기술이 환자의 둔부나 대퇴부에서 지방과 혈액세포를 조금 떼어내 이를 유방조직으로 키워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토발 대변인은 이 떼어낸 세포를 특수주형(鑄形)에 넣고 성장촉진제를 투여하면 이 세포가 증식을 시작해 주형의 모양에 따라 새로운 조직을 형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런던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