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해외 바이어들이 대거 우리 나라를 찾을 것으로 전망돼 수출확대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일 “환율이 오르는 바람에 우리 상품에 대한 구매력이 커진 해외 단골 바이어와 보따리장수들이 조만간 우리 나라를 무리지어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무공이 이처럼 낙관적으로 보는 것은 다음달 11∼14일 개최하기로 한 수출종합상담회에 참가하려는 해외 바이어들이 폭주했기 때문. 무공은 지난해 12월 초 해외 참가신청을 받기 시작, 30일 참가희망자가 당초 예상했던 5백명을 훨씬 넘는 7백50명(46개국)에 이르자 신청접수를 서둘러 끝냈다.
또 상담회 일정도 나흘 더 늘리고 행사도 1∼3부로 나눠 성대하게 치를 예정. 무공은 “특히 중국 바이어들의 신청이 쇄도해 3부 행사는 아예 중국 바이어 전용상담회로 운영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엔 97개사 1백34명의 중국 바이어가 참가한다.
〈박래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