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지원자금 총액 6백억달러이상 될듯…동참회원국 늘어

  • 입력 1997년 12월 4일 17시 06분


국제통화기금(IMF)의 주요 회원국들이 한국의 자금지원에 동참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IMF 지원체계 속에서 이뤄지는 우리 경제에 대한 금융지원 총규모가 6백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IMF와 우리 정부가 자금지원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자 당초 IMF지원틀 속에서 동참키로 한 IMF회원국의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IMF 및 세계은행(IBRD) 아시아개발은행(ADB)등 국제금융기구가 자체 지원하는 3백50억달러 이외에 일본 미국 각 1백억달러, 50억달러와 함께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독일 등으로부터 1백억달러 이상이 지원될 전망이다. 재경원 관계자는 『당초에 회원국중 일본과 미국 등 2개국이 1백50억달러를 지원하고 나머지 4∼5개국이 50억달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으나 지원에 동참하려는 국가가 늘어나면서 50억달러 이상이 추가로 유입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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