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ＰＥＣ회원국 『亞太 인터넷 상거래 무관세』합의

빠르면 내년중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간에 인터넷을 통한 상거래에 관세를 매기지 않는 협정이 체결될 전망이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시작된 아태경제협력체(APEC)에 참석중인 회원국들은 미국이 정상회담 의제로 제안한 전자 상거래에 관해 대체적인 합의를 이룩해 내년 7월1일까지 관세나 내국세 등을 부과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협정을성문화하기로 했다고AP EC관계자들이 전했다. 전자 상거래란 인터넷을 통한 소프트웨어나 CD 등 지적재산권 및 저작물거래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미국은 통관창구를 통해 상품이 직접 이동하지 않는 이같은 거래에 무관세를 도입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APEC 회원국들은 23일 각료회담 폐막시 발표될 공동성명에 2002년까지 역내에 고속 광섬유통신망을 구축하자는 정보 초고속도로 건설에 관한 합의도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