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경제가 금년과 98년 사상최초로 제로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수파차이 파닛차팍 부총리 겸 상업장관이 경고했다.
추안 릭파이총리의 새 정부 경제팀을 이끌고 있는 민주당소속의 수파차이부총리는 지난 11일 열린 한 세미나에서 『올해 태국 성장률이 2.5%에 이를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예측은 잘못』이라며 『금융제도를 개편하고 내년에 약간의 흑자예산을 달성하는 등 IMF의 차관조건을 충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셸 캉드쉬 IMF총재는 『태국이 IMF가 제시한 경제금융개혁계획을 엄격히 이행할 경우 내년 하반기에는 회복되기 시작해 정상적 성장가도로 들어설 것』이라고 14일 말했다.
〈방콕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