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濠남성 악어와 혈투…손가락으로 눈알 파내

  • 입력 1997년 11월 11일 19시 30분


호주 오지의 한 가축농장 지배인이 강에서 뛰쳐나와 자신의 팔을 덥석 물고 늘어지는 거대한 악어와의 싸움에서 간신히 살아났다고. 조 윌슨(35)이란 이 남자는 강 옆에서 물을 긷던 중 갑자기 3.5m 길이의 악어가 뛰쳐나와 팔을 물고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려 하자 나무 뿌리에 발을 걸고 손가락으로 악어의 눈알을 파내는 등 사투를 벌였는데 악어는 결국 그의 동료가 쏜 총에 맞고 나서야 윌슨의 팔을 놓아주었다고.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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