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日정상 비공식회담…시베리아서 이틀간 개최

  • 입력 1997년 11월 1일 20시 30분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일본총리가 1일부터 이틀간 시베리아의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비공식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달 31일 이곳에 도착한 옐친 대통령은 『이번의 격식없는 노타이 회담이 우정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야스트르젬프스키 크렘린 대변인은 『이번 회담의 목적은 협정을 체결하거나 문서에 서명하는 것이 아니라 양국 정상간 우호관계 신뢰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내년에 태평양에서 합동 해군 군사훈련 실시 가능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모스크바〓반병희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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