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 피해소송 3억달러 보상판결

  • 입력 1997년 10월 11일 19시 59분


필립 모리스 등 미국 담배 회사들은 10일 여객기 승무원 6만명이 공동으로 제기한 간접흡연 피해 보상 청구소송에서 3억달러(약2천7백44억원)를 지급키로 합의했다. 미국 담배회사들이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책임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담배회사가 지급할 3억달러는 간접 흡연으로 생긴 질환을 검진하고 치료하기 위한 기금 설립에 사용되며 승무원들은 개인적으로는 보상금을 받지 못하지만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개별 소송을 낼 수 있다. 〈마이애AFP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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