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1천4백여명, 2차대전후 북한 남은듯…日후생성

  • 입력 1997년 10월 3일 19시 57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으로 귀환하지 못한 일본인중 1천4백42명(사망추정자 포함)이 북한에 잔류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3일 일 후생성이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과거 만주에 체류했던 사람들이거나 군인 군속들이며 이중에는 고아도 포함돼 있을 것으로 보이나 일 정부는 북한과 수교가 이뤄지지 않아 지금까지 생존확인 조사를 벌이지 못해왔다. 그러나 이들의 일본내 친척들은 일 정부에 대해 안부조사를 계속 의뢰하고 있어 앞으로 일―북한 국교정상화 협상에서 이 문제가 주요 의제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동경〓윤상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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