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 은행이 일본은행들 가운데서 처음으로 다음달 1일부터 딜러들을 대상으로 완전실적주의 급여체계와 자유출퇴근제를 도입한다.
이는 일본판 빅뱅(금융제도 대개혁) 등 금융환경 격변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어서 다른 금융기관에도 확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채권 외환 금리 등 금융상품 매매를 담당하는 딜러들은 연령이나 근속연수에 관계없이 기능과 실적만을 기준으로 급여를 지급받으며 수익목표 이상의 실적을 올리면 차등 보너스를 받게 된다.
이들은 또한 오후 3∼5시 두 시간만 의무적으로 근무하고 그밖의 시간은 독자적으로 근무하게 된다.
〈도쿄〓권순활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