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27일 지난 44∼94년 사이 미 공군 및 해군 잠수함요원들에 대한 방사선 치료를 포함하여 약 2천4백건의 인체 연구 및 실험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6백25쪽 분량의 보고서를 통하여 44∼74년 사이에 약 5백건의 인체 연구 및 실험 프로젝트가 추진된데 이어 75∼94년 사이 1천9백여건의 프로젝트가 시행됐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수백명의 잠수요원과 항공기 승무요원들이 지난 40년대와 그 후에 해저 및 고도에서의 활동으로 인한 청각기관 이상 진단을 받고 50㎎의 라듐이 포함된 치료기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방사선 요법은 갑상선과 다른 기관의 이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