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고대학에 하버드-프린스턴 『공동 영예』

  • 입력 1997년 8월 22일 20시 08분


96년을 제외하고 최근 5년간 미국내 최우수 종합대학으로 선정됐던 하버드대가 다시 미국 최고대학의 명예를 회복했다고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 최신호가 보도했다. 지난 10년간 매년 미 대학의 종합순위를 평가해온 이 잡지는 복잡한 평가항목을 올해는 7개로 줄인 결과 점수차가 세분되지 않아 처음으로 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적용된 평가항목은 학교의 명성(25%) 교수의 자질(20%) 재정상태(10%) 재학기간(20%) 학업태도(15%) 졸업생의 기여도(5%) 입학생대비 졸업생비율(5%) 등 7개였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예일대는 듀크대와 함께 공동 3위에 머물렀고 빌 클린턴 대통령의 외동딸 첼시가 올해 입학한 스탠퍼드대는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위권 밖이었던 펜실베이니아대와 컬럼비아대 및 에모리대가 올해 각각 7위와 공동 9위로 10위권에 진입했다. 〈권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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