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권,사무실임대료 세계최고 수준

  • 입력 1997년 8월 17일 20시 03분


아시아 지역은 최근의 외환시장 교란사태로 부동산 임대료가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임대료 수준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싱가포르의 부동산 컨설턴트업체인 리처드 엘리스사가 전세계 72개 도시의 사무실 임대료 수준을 조사, 16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최고가 지역 11개 가운데 아시아지역 도시가 8개나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뭄바이는 지난 반년간 부동산시장의 침체에 따른 가격안정에도 불구, 1㎡당 연간 사무실 임대료가 1천6백91달러를 기록해 세계에서 사무실임대료가 가장 비싼 도시로 조사됐다. 이어 홍콩과 도쿄의 시내 중심가 지역이 각각 1천3백24달러와 1천2백37달러로 2,3위를 차지했고 뉴델리(7위) 싱가포르(8위) 북경(9위) 도쿄 준중심가(10위) 상해(11위) 등이 비싼 도시로 조사됐다. 아시아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런던 웨스트엔드와 런던시내, 모스크바가 4, 5,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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