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택민 『中-美 협력관계 희망』…美안보보좌관 면담서

  • 입력 1997년 8월 13일 19시 56분


江澤民(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은 21세기를 향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이며 건실한 中美(중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손을 맞잡길」 희망했다고 중국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강주석이 12일 중국을 방문중인 샌디 버거 미국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11월 마닐라에서 클린턴 대통령과 회담한 이래 양국 관계가 여러면에서 긍정적으로 발전해 왔다고 지적한 뒤 이같은 희망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버거 보좌관이 李鵬(이붕)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강력한 중국이 세계에 좀더 유익할 것』이라는 말을 해 미국이 중국을 「위협적인 국가」로 간주하고 있지 않음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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