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올해 상반기동안 7차례의 민항기추락사고가 발생, 모두 6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당국이 12일 밝혔다.
겐나디 자이체프 연방항공국 국장은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회견에서 지난 95년에는 5차례의 추락사고로 43명이 사망하고 작년에는 4차례 사고로 35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올해의 경우는 더욱 항공안전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자이체프 국장은 이어 조종사 및 지상관제 요원의 실수와 항공교통 조정장치의 문제 등이 모든 사고 원인의 79%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