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예비회담은 5일 오전 10시부터 공식개막돼 8일까지 계속된다.
개최국인 미국의 찰스 카트만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대행의 환영인사에 이어 미국측이 자국 대표단을 소개한 뒤 한국 북한 중국 순으로 대표단 소개가 이어진다.곧이어 각국 수석대표의 기조연설을 통해 4자회담에 관한 입장을 밝히게 된다.
이틀째인 6일부터는 첫날 회담결과를 토대로 수석대표, 차석대표간 회의와 실무그룹회의 등을 통해 본회담 개최문제에 관한 절충을 계속한 뒤 8일 공동회견을 통해 논의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그러나 8일까지로 예정돼 있는 예비회담이 북한측 태도에 따라 연장 또는 중도에 끝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회담장은 4자회담을 상징하듯 사각탁자에 각국 대표단이 7명씩 둘러앉는 형태로 좌석이 배치됐다.
각국 수석대표의 기조연설 등은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로 동시통역된다.
〈뉴욕〓이규민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