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카이 원전사고,폐기물혼합과정 소홀로 발생

  • 입력 1997년 8월 1일 19시 51분


일본 원자력발전소 사상 최대의 피해를 낸 지난 3월의 도카이(東海)발전소 방사성 폐기물처리시설 폭발사고는 폐기물 혼합과정에서 온도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에 발생한 인재(人災)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과학기술청 조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발전소 등이 방사성 폐기물과 혼합시키려던 액화 아스팔트의 온도가 너무 높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이 혼합물에서 화염이 솟아 폭발사고가 야기됐다고 지적했다. 조사위원회는 아스팔트의 온도를 나타내는 온도계가 사고 당시까지 3년동안 고장나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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