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서부에 연일 계속되고 있는 혹서로 28일 현재 최소한 4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응급치료를 받았으며 일부 교도소에서는 죄수들이 폭동을 일으키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중서부지역에 국한됐던 이같은 더위는 28일 동부까지 확산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섭씨 32도를 웃돌았으며 많은 지역에서는 38도가 넘는 기온에 습도마저 높아져 전국이 가마솥을 방불케 했다.
이같은 더위로 최소한 4명이 심장마비로 숨졌으며 야구장과 에어쇼, 자동차경주장 등 야외에 나와있던 수백명이 일사병 등으로 응급치료를 받았다.
한편 아칸소州 라이츠빌 소재 교도소 작업장에서는 금속제 임시건물에 수용돼있던 죄수들중 일부가 폭동을 일으키기도 했으나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