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기업의 인수합병(M&A)은 올상반기중 전년동기대비 9% 늘어난 1천3백억달러 규모에 달했다고 미국 뉴욕의 한 회계 및 경영자문회사가 21일 밝혔다.
KPMG피트머윅사는 이날 공개한 조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기간중 건당 M&A 규모는 평균 5천6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7% 커졌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태평양국가들이 연계된 M&A는 둔화된 반면 남미와 서유럽은 활발했다고 덧붙였다.
M&A가 가장 활발한 나라는 미국으로 12% 늘어난 2백81억달러를 기록한 반면 미국 기업이 M&A의 대상이 된 케이스는 2백65억달러로 오히려 25%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건강관리회사와 공공서비스 및 통신부문의 M&A가 가장 활발했다.
또 올상반기중 즉각적인 M&A가 이뤄진 경우가 전체의 66%로 전년동기대비 6%포인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