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정지출 1천4백억달러 삭감…의회 균형예산안 승인

  • 입력 1997년 6월 26일 19시 47분


미국 상하원은 25일 연방 보건비 및 재향군인 연금 등의 감축을 통해 1천4백억달러의 재정지출을 삭감, 지난 69년 이후 30여년 만인 오는 2002년까지 재정적자를 제거해 균형예산을 달성하기 위한 역사적 예산안을 각각 승인했다. 양원에서 각각 입안된 균형예산안은 상원의 경우 찬반 73대 27로 승인됐으며 하원의 경우는 찬반 2백70대 1백62로 승인됐다. 양원법안은 초당적으로 이루어진 균형예산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향후 양원협의회를 통해 수주간의 협상을 거쳐 빌 클린턴 대통령이 서명할 수 있는 하나의 최종안으로 다듬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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