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에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디지털이동전화용 장비를 수출한다.
삼성전자는 中國 上海市의 디지털이동전화 운영사업자인 上海長城移動通信有限公司와 CDMA 장비공급 계약을 체결, 6만8천회선 규모의 교환국 1대와 기지국 67대 및 서비스를 턴키방식으로 공급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연말까지 개통을 완료, 내년초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중국에 대한 CDMA장비 수출은 지난해 러시아에 이어 두번째 해외 진출에 해당된다.
중국은 통신 현대화 사업의 하나로 北京과 上海 廣州 西安 등 4개 도시를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했으며 삼성전자는 상해지역 장비공급 입찰에서 모토롤러 루슨트테크놀로지 노텔 등 3개사와 함께 참여해 지난 3월 장비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