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천대 기업에 한국 19개 포함…美 경제誌 조사

  • 입력 1997년 6월 9일 11시 57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항제철 등 우리나라 기업 19개가 세계 1천대 기업에 포함됐다. 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전문지 「인더스트리 위크」지가 「듄 앤드 브래드스트리트」社 및 「무어 투자서비스」社와 공동으로 96년 매출액 기준, 세계 1천대 기업(제조업중심)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1천대 기업중 19개를 보유, 미국(329개) 일본(221개) 영국(84개) 독일(51개) 프랑스(50개) 캐나다(32개) 스웨덴(24개) 이탈리아(21개) 호주(21개)에 이어 10위를 차지했다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9일 밝혔다. 한국기업으로 세계 1천대 기업에 포함된 기업은 ▲삼성전자(순위 70위) ▲현대자동차(133위) ▲포항제철(163위) ▲유공(228위) ▲LG전자(229위) ▲기아자동차(269위) ▲대우중공업(381위) ▲쌍용정유(418위) ▲LG화학(447위) ▲대우전자(475위) ▲대림산업(633위) ▲현대정공(681위) ▲삼성전관(694위) ▲제일제당(818위) ▲한화화학(856위) ▲인천제철(888위) ▲LG금속(902위) ▲삼성전기(919위) ▲쌍용시멘트(946위) 등이다. 이중 삼성전자는 매출액 1백94억2천8백만달러로 작년 순위 77위에서 올해는 70위로 7계단 올라섰고 대우중공업은 지난해 669위에서 288계단 쌍용정유는 478위에서 60계단, 삼성전관은 753위에서 59계단 삼성전기는 938위에서 19계단 각각 뛰어올랐다. 또 대림산업, 현대정공, 제일제당, LG금속은 지난해 등외에서 올해는 1천대 기업안으로 올라섰다. 한편 인더스트리 위크가 발표한 세계 1위 기업은 매출액 1천6백40억6천9백만달러의 미국 GM社가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포드자동차(2위) 로얄 더치(3위) 엑슨(4위) 모빌(5위) GE(6위) IBM(7위) 영국의 BP(8위) 히타치(9위) 도요타(10위)의 순이다. 세계 1천대 기업들의 본사가 위치한 도시는 東京이 143개 런던 50개 大阪 26개 뉴욕 19개 서울 16개, 시카고 및 파리 각 14개, 헬싱키 및 토론토 각 10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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