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유럽연합(EU)에 이어 지난 23일 미국이 한국의 소주와 위스키 주세율 차별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 소주세율의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재정경제원은 오는 2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EU와의 주세협상을 위해 李根京(이근경)재산소비세제심의관을 대표로 하는 협상단을 파견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심의관은 『1차 협상시한은 다음달 4일까지인데 당사자간 협의시 연장이 가능한 만큼 협상이 단기간에 끝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협상이 타결되고 내년 하반기쯤 주세율을 개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