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인GNP 30위 국민총생산 11위…세게銀 분류

  • 입력 1997년 5월 2일 20시 07분


한국이 세계은행(IBRD)의 국가분류에서 처음으로 고소득국가군에 포함됐다. 세계은행은 최근 세계 2백9개국의 지난 95년 1인당 국민소득(GNP) 등 경제사회 통계지표를 집계,발표하면서 한국 괌 뉴칼레도니아 등 7개국을 중상위소득국에서 고소득국가(군소국 제외시 30개나라)로 격상했다. ▼1인당 국민소득〓95년 한국은 9천7백달러로 세계 30위. 가장 높은 나라는 룩셈부르크(4만1천2백10달러)였으며 이어 스위스(4만6백30달러) 일본(3만9천6백40달러) 등의 순. 싱가포르와 홍콩은 각각 2만6천7백30달러와 2만2천9백90달러로 한국보다 두배이상 높았다. ▼경상 국민총생산〓한국은 4천3백51억달러로 스페인에 이어 11위. 가장 높은 나라는 7조1천억달러의 미국이었으며 2위는 일본(4조9천6백36억달러), 3위는 독일(2조2천5백23억달러). ▼평균수명〓한국인은 72세로 세계 58위에 그쳤다. 일본(80세)이 가장 길고 르완다(39세)가 가장 짧았다. 선진국은 지난 70년 71세에서 95년 78세로, 개발도상국은 55세에서 64세로 길어졌다. 한편 세계은행은 전세계 근로자중 13억명이 하루 1달러 미만의 임금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천광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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