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외무회담…4자회담 협력 합의

  • 입력 1997년 4월 29일 19시 52분


미국과 중국은 28일 4자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으며이를 위해 한국과 정기적으로 긴밀한 협의를 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합의했다고 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과 錢其琛(전기침) 중국외교부장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외무장관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양국에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양국은 한반도에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서로 대화와 의사소통을 긴밀히 해야 한다』며 이같이 합의했다. 번스대변인은 또 4자회담을 위한 남북한과 미국의 3자 접촉에 중국도 참여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북한이 4자회담을 수락하겠다고 밝혀 일단 4자회담이 시작되면 중국도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현재와 같은남북한과 미국의 3자 예비접촉에 중국을 추가로 참여시킬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워싱턴〓이재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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