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화학무기의 생산 비축 사용을 금지하고 궁극적으로 전량 폐기를 목표로 하고 있는 화학무기금지협정(CWC)이 29일 발효됐다.
지난 93년 협정안 마무리와 함께 각국 서명작업에 들어간 이 협정은 이날 현재까지 1백64개국이 서명하고 그중 84개국이 비준했다.
유엔안보리 상임이사 5개국중 러시아만 이날 협정 발효일까지 비준절차를 마치지 못했다. 러시아는 비준절차를 오는 가을로 연기했다.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가입국들은 내주 본부가 있는 헤이그에 모여 협정이행규정 등을 논의,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