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한반도 유사시 자국민 긴급대피안 추진

  • 입력 1997년 4월 12일 20시 05분


일본 자민당 안전보장조사회는 한반도 긴급사태시 자국인을 긴급대피시키기 위한 대책과 일본 주변 유사시에 대비한 관련법안을 빠른 시일내에 정비해야 한다는 제안 등을 담은 「안전보장안」을 마련, 총리에게 제출할 계획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 안은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한 제언으로 △일본방위를 위한 미일공동계획 △일본 주변 긴급사태시 대미 지원 △재외 자국인 구출 및 비전투원대피 등 3개 계획을 주된 과제로 삼되 특히 자국인 구출과 관련한 구체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반도 정세와 중국의 국방력 근대화를 주된 불안정 요인으로 거론하고 지역분쟁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탄도미사일방위연구 등을 적극 추진해야한다고 밝혔다. 〈동경〓윤상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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