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日핵처리공장 60㎞지점서 방사성먼지 관측

  • 입력 1997년 3월 18일 11시 44분


지난 11일 일본 이바라키(茨城)縣 도카이무라(東海村)의 「動力爐-핵연료개발사업단」(動燃) 핵연료 재처리 공장 폭발사고 때 방출된 것으로 보이는 방사성물질 세슘 137 먼지가 사고현장에서 남서쪽으로 60㎞ 떨어진 쓰쿠바市 기상연구소에서 관측됐다고 日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 관측된 세슘 137은 1㎥당 1백만분의 84베크롤로 통상의 1백만분의1 베크롤보다 한자리수 높은 수준이며 통상적으로는 검출되지 않는 세슘 134도 관측됐다. 기상연구소측은 특히 세슘134의 경우 핵연료 분열때 외에는 검출되지 않는 점을 들어 이번 폭발사고때 방출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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