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망명중인 티베트 종교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3월22일부터 6일간 대만을 방문한다고 니혼 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달라이 라마는 대만의 `중국불교회' 초청으로 대만을 방문, 각지에서 說法을 가질 예정이다.
대만 당국은 이와 관련, 민간인의 방문이기 때문에 "정식 발표를 할 입장이 아니다"고 밝혔으며 달라이 라마가 방문기간중 李登輝 대만총통과 만날지 여부에 대해서도 분명히 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李총통과의 회담이 이루어질 경우 대만과 티베트의 독립을 경계해온 중국 정부의 반발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