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부인,남편에 사임종용』…러 언론 보도

  • 입력 1997년 2월 18일 20시 10분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부인 나이나 옐친 여사가 병고에 시달리고 있는 옐친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일간 코스몰스카야 프라우다지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옐친 행정부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는데 옐친은 이같은 부인의 강력한 권유에 대해 그녀가 관여할 바가 아니라면서 물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나여사는 지난해 여름 옐친이 재선출마하기 전에도 옐친이 지쳤으므로 재선도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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