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太 해저光케이블 개통…韓∼日∼동남아 9國 연결

  • 입력 1997년 2월 18일 20시 10분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9개국을 연결하는 아시아태평양 해저광케이블(APCN)이 착공한지 약 3년만에 19일 개통된다. APCN은 우리나라를 비롯,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회원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정보통신기반(APII)을 갖추고 통신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94년 6월에 착공됐었다. 이번에 개통되는 APCN은 한국∼일본∼대만∼홍콩∼필리핀∼말레이시아∼태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 9개국을 연결하는 총길이 1만2천83㎞의 해저케이블로 전화 6만4백80회선이 소통할 수 있는 용량(5)이다. APCN 사업에는 지난 94년 아시아 9개국의 10개 국제통신사업자가 공동출자로 참여했고 총건설비는 6억5천1백만달러(5천5백30억원)로 국내에서는 한국통신이 3천8백만달러(3백23억원) 데이콤이 1천6백만달러(1백39억원)를 분담, 각각 6천5백10회선과 3천8백40회선을 확보했다. 〈김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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